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아시아 증시도 흔든 'ASML 쇼크' [Asia오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6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9% 하락한 3만9117.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네덜란드 ASML이 수출통제 대상인 중국 쪽 사업 축소 등을 이유로 내년 실적 전망을 크게 하향하자 주가가 16% 이상 하락했다. ASML이 폭락하자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전 영업일 종가 대비 0.21% 하락한 3194.48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기다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7일 중국 부동산 담당 장관 등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부동산 시장의 평온하고 건강한 발전 촉진' 기자회견에 쏠려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7% 하락한 2만263.91에, 대만 가권지수는 1.08% 하락한 2만3040.85에 거래되고 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