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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안랩, 12년만에 ‘기업용 V3′ 등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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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안랩 제공



안랩이 2025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3년 ‘V3 인터넷시큐리티 9.0′ 출시 이래 12년 만이다. V3 이외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구독료를 20% 올린다.

다만 안랩은 기업용 제품군 중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는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개인용 V3 제품군도 현행 구독료를 유지하기로 했다.

인상 배경에 대해 안랩은 “SW 기술자 등 유관 인력의 인건비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이외에도 클라우드 등 신규분야 보안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비용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또 “이런 상황에서 최신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다차원 분석과 멀티 레이어 보안 엔진, 통합 인텔리전스 분석을 통한 최신 위협탐지·대응 강화 등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임직원 증원과 투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안랩은 연결기준 매출 10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44.8% 감소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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