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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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두고(on the deathbed) 가장 후회하는(regret the most) 건 뭘까. 죽음이 임박한 말기 환자(terminally ill patient)들을 돌보는 의사와 임종 간병인(end-of-life caregiver)들은 공통된 것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say in unison).

미국 의사 쇼샤나 웅거라이더 박사는 삶의 끝에 다다른(inch towards the end of life) 이들이 가장 회한을 느낀다는(be most remorseful) 다섯 가지를 CNBC방송에 공개했다. 첫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spend enough time with loved ones)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일에 너무 매달려 살았던(be consumed by work) 삶, 셋째는 두려움에 질려 과감한 결정을 하지(make bold decision) 못했던 과거, 넷째는 불확실성이나 기회에 용감히 나서지(bravely face uncertainties or opportunities) 못했던 소심함(timidity)이었고, 다섯째는 미래에 집중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고 희생했던(neglect and sacrifice the present) 어리석음이었다.

웅거라이더 박사는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성찰하고 명심해야(reflect on and bear in mind their own mortality) 최선을 다해 살게(live to the fullest)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더 많은 의미와 목적 의식을 갖고(with more meaning and purpose) 하루하루 더 잘 살아갈(live better every day) 수 있다고 한다.

살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have only one year left to live) 가정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 연습해보라고 권하는 이도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식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는(pass away without even knowing their children well enough) 말도 있다. “꼭 필요하다고(be absolutely necessary) 다들 그러길래 평생 악착같이 쫓아가(chase it relentlessly my whole life) 붙잡았는데, 손에 쥐고 보니 꼭 필요한 것 아니더라”고 한다.

물질적인 것에 뻔뻔히 탐욕 부렸던(be shamelessly avaricious for physical objects) 삶이 부질없었음을(be futile) 문득 깨닫는다. 어마어마하게 큰 대저택(ginormous mansion)에 살며 호사를 누렸든(enjoy luxury), 옹색한 집에서 생계걱정에 시달리며 전전긍긍 살았든(live anxiously, worried about making a living), 어차피 죽음 맞는 공간은 누구에게나 침대 크기일 뿐이다.

세 가지 후회를 꼽기도 한다.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 것, 사랑을 나누며(share love) 살지 않은 것, 용서에 너그럽지(be generous in forgiveness) 못했던 것. 그래서 자기 자신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행복은 선택하기 나름”임을 몰랐다고 되뇐다.

“화를 붙잡고 있는(hold on to anger) 건 누군가에게 던지려고 불타는 석탄을 움켜쥔(grasp burning coal) 것과 같다. 자신이 먼저 화상을 입고 만다(end up getting burned).” – 석가모니

[영문 참조자료 사이트]

☞ https://www.cnbc.com/2024/09/23/regrets-people-have-at-end-of-lives-says-doctor-what-we-can-learn.html

☞ https://www.today.com/health/3-biggest-regrets-people-have-end-life-t212521

☞ https://www.oldcolonyhospice.org/blog/bid/101702/nurse-reveals-the-top-five-regrets-people-make-on-their-deathbed

☞ https://www.ladbible.com/news/health/nurse-death-most-common-regrets-342240-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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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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