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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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KT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모바일은 KT 통신망 기반으로 제공하는 무선 기반 기업전화다. 사설교환기와 연결되는 사무실 구내 유선전화를 대체할 수 있다. 4자리 내선통화 기능을 그대로 옮겨왔고, 임직원간 내선통화는 무료다.

모바일 앱에서 임직원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차단 등을 지원한다. 저장되지 않은 임직원의 전화도 '회사번호'로 자동 표시해 업무전화를 놓치지 않게 하는 회사번호 발신표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관리자용 웹사이트에서 단말현황과 단말 내 유심이동 발생비율 등을 조회할 수 있고,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으로 나뉜다. KT는 2025년 4월13일까지 가입하면 12개월간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는 "최소 월 1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무제한 내선전화와 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한다"며 "업무용으로 법인폰·투폰·이심(eSIM) 등을 사용하는 임직원들의 업무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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