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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기획]웹케시, C레벨 위한 'AI 자금비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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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이 AICFO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웹케시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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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투자 현황 알려줘”

웹케시가 선보인 'AICFO'에 음성으로 물어보자마자 AI 자금비서가 웹케시의 현재 투자 원금과 평가액, 수익률까지 음성으로 답변한다.

“현재 자금 현황 알려줘”라는 질문에 수시·외화 예적금을 비롯해 증권 등 총 자금을 바로 알려주는 등 별도 클릭이나 지시 없이 현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특정 계열사 상세 현황까지도 즉시 확인 가능하다.

“그룹 가용 자금은”이라는 질문에 계열사별 가용자금과 합계를 알려준다. 가장 가용자금이 높은 계열사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계열사별 일일이 보고를 받지 않아도 24시간 언제든 계열사 자금 흐름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웹케시는 17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AI 자금비서 'AICFO'를 공개하며 진행한 시연에서 이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CEO·CFO 든든한 AI 자금비서

AICFO는 C레벨 경영진이 직원 보고 없이 실시간으로 직접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AICFO는 기존 각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 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 중요한 자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영진은 AICFO를 통해 직원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 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AICFO는 생성형 AI와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회사의 자금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연말 자금을 예측해줘”, “런웨이가 어떻게 돼?”와 같은 질문에 A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담당자(CFO)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존 직원들이 엑셀로 수작업 처리하던 예측 업무도 AICFO로 자동화돼,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C레벨은 더 빠르게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자금보고도 가능하다.

직원과 마찬가지로 AICFO도 일간, 주간, 월간, 수시 자금 보고서를 생성하지만, AICFO의 보고는 실시간이라는 점이 다르다. 사용자는 보고 주기와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보고를 받을 수 있다.

횡령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C레벨에게 알림을 전송해 거액 지출 거래나 마감 시간 외 거래, 신규 계좌 개설 등의 횡령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C레벨은 실시간으로 자금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횡령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객 요구 맞춤 기능 구현…기업 규모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웹케시는 AICFO를 구현함에 있어 다양한 산업·규모의 고객 목소리를 청취했다.

웹케시 관계자는 “지금 계좌 잔고가 가장 궁금한데 다음날 아침에 일계표가 보고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거나 사무실이 아닌 회사 외부나 이동 중에도 자금 현황을 바로 파악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면서 “CEO와 CFO가 실질적으로 원하고 시급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최대한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C 레벨 경영진은 기업자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착안했다.

웹케시 관계자는 “계열사나 지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의 경우 각 지방지사의 보고서 취합 시점과 보고 시점이 달라 보고 잔액이 실 잔액과 항상맞지 않는다며 실시간성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면서 “AICFO가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업자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잠재 고객에겐 큰 이점으로 와닿을 것”이라고 전했다.

AICFO 강점은 기업 규모 관계없이 누구사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업별 상황에 맞게 AICFO를 활용하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게 웹케시측 설명이다.

중견·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AICFO를 사용하면 자금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로 예측해 재무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복적이고 복잡한 분석 작업을 AI가 처리해 재무팀은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상 거래 발생 즉시 이를 감지해 횡령 사고도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자금부족을 미리 인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AICFO를 활용할 수 있다. 외근시엔 경리직원에게 묻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AICFO에게 실시간으로 자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횡령 사고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없애준다.

AICFO는 스타트업에도 유용하다. AICFO를 도입하면 한정된 자금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다. 미래 자금흐름을 예측해 자금 부족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런웨이 등을 AI로 분석해 투자자 요청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돼 리얼 자금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면서 “AICFO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금융기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융합, 학습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오류 없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입 초기에는 전문가가 직접 고객사를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방식으로 저렴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도입 가능하다”면서 “PC와 모바일 등 어느 환경에서든 이용 가능해 24시간 일하는 AI비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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