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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윤 대통령 “진실의 힘으로 거짓 선동, 가짜 뉴스 물리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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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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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많은 어려움과 저항이 있을 것이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며 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텃밭’인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군을 수성한 것에 대해 이날 오전 대통령실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개혁 등 4대 개혁(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과 저출생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의 연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북한의 도발, 저출생 인구위기, 가짜뉴스의 위협 등의 현안을 거론한 뒤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 주셔야 한다. 정부가 더 강력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참석자들은 연거푸 박수를 보냈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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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은 보수 성향의 관변단체로 이날 행사에는 8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행사를 찾았다. 윤 대통령의 축사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8000여명의 회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거짓 선동 추방하자’, ‘준법의식 선도하자’, ‘국민통합 기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윤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회장이 버튼을 누르자 무대 화면에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표출됐다.



윤 대통령의 축사에 앞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강원도의 외손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하셨다. 당선인 시절부터 오늘까지 총 9번을 강원도를 찾아 주셨다”고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강원도 강릉에는 윤 대통령의 외가가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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