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오대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촬영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선재길,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 노랗고 붉은 빛깔 고운 단풍이 인사를 건네고 있고요.

늦더위에 반소매 차림으로 가을 산행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내일은 날씨가 급변하면서 가을 추위를 부르는 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을 폭우가 우려됩니다.

강원 영동에 최대 120mm 이상, 남해안에도 많게는 1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져 호우 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비가 가장 강한 시점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가 되겠습니다.

그 외 지역도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 20에서 60, 많게는 80mm가량 되겠고요.

강원 높은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 산행 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는데요.

한낮의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는 비구름 뒤로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급격히 쌀쌀해져서요.

일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9도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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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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