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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미국 "테러리스트 제거‥정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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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반응은 "정의가 실현됐다"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서 해리스 부통령도 긴급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이스라엘 지지와 함께 전쟁을 끝낼 기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일 방문길에 소식을 접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DNA 테스트를 통해 신와르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하마스는 이제 또 다른 테러를 감행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와르를 살인자, 테러리스트이자 장애물로 규정하면서, 이제 더 이상 그 장애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스콘신을 방문 중인 해리스 부통령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마디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하마스의 지도자 신와르는 사망했고, 정의가 실현되었습니다. 하마스는 파괴됐고, 리더십도 제거됐습니다."

테러리스트들에 대해선 언제라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전쟁 종식은 팔레스타인의 존엄성과 안전, 자유, 자결권을 실현할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마침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낼 기회가 왔습니다."

신와르 제거 작전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그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매번 거부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신와르는 이 전쟁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전쟁을 끝내려는 미국과 파트너들의 노력을 거부해 왔습니다."

관련국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료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 방문길에 독일, 프랑스, 영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어서 서방 주요국들이 휴전과 인질 협상 원칙을 놓고 어떤 결과물들을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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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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