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 사업부 다수 지분 매각도 검토
현금 확보로 반도체 제조 투자 나서
현금 확보로 반도체 제조 투자 나서
팻 갤싱어 인텔 CEO [사진=인텔] |
인텔(Intel)이 자회사 알테라(Altera)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인텔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이번 주 여러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알테라 지분 매각 제안을 했다.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알테라 사업부 다수 지분 매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알테라 사업부를 약 170억 달러 수준에 매각하고자 한다. 이는 2015년 인텔이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인텔은 알테라 사업부를 2026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지분 매각 제안은 그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현금 확보를 통해 반도체 제조 시설 투자를 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퀄컴이 인텔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번 알테라 지분 매각은 인텔의 독립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인텔은 현재 50% 이상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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