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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공장 ASML 장비 수령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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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업장./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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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으로 주문한 ASML 장비 수령을 연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170억달러(23조원)를 투자해 짓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서 ASML 장비를 인도받는 것을 미뤘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첨단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올해 초 삼성전자에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출하가 안됐다고 전했다.

EUV 장비는 대당 가격이 2억달러에 달하며 스마트폰, AI 서버 등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로이터통신은 "ASML이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연을 이유로 들었지만 어느 업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며 "삼성전자가 그 첫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6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테일러 공장 일정에는 변함이 없으며, 직원들이 귀국한 것은 정기적인 순환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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