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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英 외무 "분쟁 상호 연관에 한국과 안보협력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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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런던=AP/뉴시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각) 수도 런던 큐 왕립식물원에서 기후·환경 정책과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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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한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고 더 스탠더드와 PA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곧 방한하는 래미 외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파트너가 우리와 나란히 서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려고 했으며 아울러 한반도 역내 안정을 보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래미 외무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유럽 국경에서 분쟁을 장기화하는 건 물론 불법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지역안보를 위협하는 등 분쟁의 상호 연관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래미 외무장관은 "그렇기에 영국이 유럽대륙 분쟁과 유럽 밖의 안보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관여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래미 장관의 방한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군을 돕고자 북한이 병력 1만명 파병을 준비 중이다고 비난한 직후에 이뤄진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래미 장관은 외교와 국방에 관한 대화를 갖고 청정 에너지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래미 장관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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