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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화재·인파밀집 사고 대비"…내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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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달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 안전한국훈련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5월28일 대구 수성구 대구도시철도2호선 대공원역에서 열린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5.28.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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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99개 기관 주관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별·지역별 빈발 재난, 신종 위험 등 훈련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불,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유형별 주요 훈련은 ▲전기차 화재(서울 강서, 인천) ▲산불(산림청, 부산 강서, 경기 포천, 경남 의령, 경북 영양) ▲다중밀집시설 화재 및 인파사고(서울교통공사, 강원 횡성, 경기 고양·부천·구리, 경북 영천) 등이다.

기관별로 보면 산림청은 기후 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 진압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실시간 상황 전파와 통합지휘 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는 준초고층건물 대형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주차장 내 방화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자위소방대의 층별 분산대피 훈련 등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화재와 인파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개통한 별내선 구리역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역사 내 초동 대처 능력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성남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대규모 정보통신 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데이터센터 간 서비스를 다중화하고, 사고를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훈련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향후 기관별 재난대응 체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실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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