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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국민의힘 탈당’ 정성영 구의원, 개혁신당 입당…“시민 바라보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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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출신 3선 구의원

“권력자 해바라기처럼 보지 않겠다”

내일 오전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

헤럴드경제

개혁신당에 입당하는 정성영 구의원 [개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개혁신당은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정성영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3선 구의원인 정 의원은 구의회 의원들 간 야합, 지역 당협위원장에게 공천을 받기 위한 ‘눈치보기’ 의정활동 등을 지적하며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정 의원과 연을 맺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수 개월간 입당을 설득했다.

정 의원은 21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당 최고위원회 입당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개혁신당은 이념이 아니라 현장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라며 “더 이상 권력자를 ‘해바라기’처럼 바라보지 않고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허 대표는 “정성영 의원은 3선에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라며 “정 의원의 입당을 시작으로 기존 대한민국 정치체제의 균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꾸준히 지역 의원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6월에는 양해두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양기문 청년위원장이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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