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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7시간만에 큰 불길 잡아 '경보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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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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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7시간만에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경 인천 서구 왕길동에 위치한 1층짜리 기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강풍으로 인해 주변으로 번지면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전 9시1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11시2분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3시55분경 경보령을 해제했으며 오후 4시2분경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인천광역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현장 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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