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히어로' 임영웅, BTS 기록 뛰어넘었다"···공연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매출 100억도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19일 기준 누적 관객 34만333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직전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2366명)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도 40여개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매출액은 97억원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영화가 공연 실황 최초로 100억대 매출을 돌파할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관객 수 대비 매출액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특수 상영 때문이다. 공연 실황 영화 특성상 특수 상영에 특화돼 있고, 이 영화 역시 누적 매출액에서 IMAX와 Screen X 매출의 비중이 66.1%에 달한다.

특수 상영은 일반 상영보다 티켓 가격이 비싸고 통신사 할인 등 부가적인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평균 관람 요금이 2만8108원으로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34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기존의 공연 실황 영화가 10~30대 젊은 관객층 중심이었다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50대 이상 관객 비중이 높아 특별관 이용 관객층이 중년층까지 확장된 사례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29일, 내년 1월 2~4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