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오고 나서 기온이 크게 내려갔습니다. 설악산엔 첫눈도 왔는데요. 내일(21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를 거란 예보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이 불자 억새밭이 물결칩니다.

두터운 외투를 입고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윤명희·주도경·주현재/서울 목동 : 날씨 춥다고 그래서 안에 내복도 입고 여기 옷도 입고 추울까 봐 잠바도 챙겨서 나왔습니다. {억새가 이쁠 것 같아요.}]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쯤 떨어졌습니다.

서울 10.7도 강원 정선군 7.6도 부산 13.6도 등 일부 지역들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설악산에도 오늘 오전까지 첫눈이 내렸습니다.

[양흥열/경기 고양시 풍동 :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겉옷을 좀 챙겨야 되겠다 싶어서 쌀쌀할 때는 겉옷도 입고 아기, 강아지들도 겉옷 입고 나들이하면서.]

서울은 한낮에 17.8도까지만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찬바람도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6도가 더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가을비도 내립니다.

기상청은 중부 지역에는 50mm까지, 전라와 경상권에 80mm까지, 제주도는 많은 곳에 120mm 이상까지 내린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며 오늘처럼 쌀쌀할 수 있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화면제공 설악산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이정회 신하람]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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