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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특허청, KBO 한국시리즈 '짝퉁'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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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특허청 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7개소)을 집중단속해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 현장을 적발하고 지난 3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서울 구로구) 경기장 일원에서 현장 단속 및 계도를 실시했다. 사진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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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2024 KBO 한국시리즈’기간(21~29일) 경기장 주변에서 야구 관련 위조상품의 유통 및 판매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024 KBO 정규시즌 동안 프로야구 관중 수는 1088만 명을 돌파하며 KBO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같은 인기 상승과 함께 야구용품 및 팬상품(굿즈) 위조상품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KBO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KBO 및 각 구단의 상표권 침해 건수는 1110건이었다. 올해는 지난 9월 말까지 1308건에 달해 이미 전년도를 넘어섰다.

상표경찰은 지난 9월 KBO로부터 야구 관련 위조상품(모니터링)점검 및 단속 요청을 받고, 한국시리즈 기간 경기장 인근에서 야구용품과 굿즈 등 위조상품 판매를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시리즈를 기회로 위조상품을 판매하려는 상인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야구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 조치다. 단속은 야구장 주변 및 야구용품 판매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내려질 방침이다.

또한 상표경찰은 단속 외에도 야구팬들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경기장 내외에서 정품 구매를 촉진하고, 위조상품 구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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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공식 온라인 쇼핑몰(KBO 마켓)에서 판매중인 야구 용품 및 굿즈. 사진 KBO마켓=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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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표경찰은 이미 지난 1월 MLB로부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3월 20~21일)’ 한국 개최에 따른 상표권 보호 요청을 받고, 온·오프라인에서 위조상품 단속과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 공로로 지난 7월 MLB로부터 ‘지식재산 보호활동’ 공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경찰과장은 “위조상품은 상표권자에게 직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이를 구매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며 “인기 있는 스포츠 행사(이벤트)를 기회 삼아 사익을 챙기려는 일부 위조상품 유통업자로 인해 선의의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에서 위조상품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특허청의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1666-6464, www.ippolice.go.kr)’를 통해 상담 및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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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의 향방이 5차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손가락을 표현하고 있다. 왼쪽부터 KIA 김도영, 양현종,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강민호, 김영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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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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