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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군산시의회 의장 의회 내 폭력 공식 사과 했으나 윤리위는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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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의장 이번 사건 의회 신뢰를 저버린 행위

윤리위 개최는 의장단 회의를 통해 정무적 판단

노컷뉴스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 내 폭력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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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발생한 김영일 의원의 폭력 사건에 대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이 의회를 대표해 사과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건은 의회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우민 의장은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의원 윤리강령 등 지방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민 의장은 그러나 폭행을 한 김영일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에 대해서는 의장단 회의를 통해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히며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특히 시민단체가 이번 사안에 대해 의원 품위유지는 윤리강령으로 규정된 의무라며 윤리특별위원회 개최와 심의 징계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군산시의회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지난 18일 상임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했다며 정회시간에 지해춘 상임위원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김영일 의원은 이와 관련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적으로 자신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결코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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