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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맥도날드 '알바' 체험 트럼프.. "해리스는 일 안 해봤다"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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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미 대선 경합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맥도날드에서의 첫날입니다. 저는 일자리를 찾고 있어요.

서민층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경쟁 상대인 민주당 해리스 후보를 겨냥한 행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저는 지금 (맥도날드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난 어떤 후보와 경쟁하고 있거든요.

해리스는 과거에 청년 시절 용돈을 벌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했는데, 트럼프는 줄곧 거짓말이라고 공격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감자튀김을 만들고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담당을 맡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저는 이제 (맥도날드에서 일해보지 않은) 카멀라 해리스보다 15분 더 많이 일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겐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잘해낼 겁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고마워요.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저 이 일을 온종일도 할 수 있겠는데요. 전혀 껄끄러운 게 없어요. 이 일이 마음에 들어요. 나중에 다시 와서 일해야 할 것 같아요.

이날 트럼프가 '승차 구매'에서 만난 고객들은 사전 검열을 거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가 "미국의 상징인 맥도날드를 정치 무대로 끌어들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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