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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짖거나 달리면 안돼"…38마리와 1km 넘게 발맞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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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 사람뿐 아니라 안 그래도 산책 좋아하는 반려견들한테도 천국 같을 때일 텐데요.

산책도 즐기고 뜻깊은 기록까지 세우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동화 속 '피리 부는 사나이'의 견공 버전인가요?

한 캐나다 남성이 수십 마리의 견공들을 이끌고 길을 누빕니다.

남성을 기준으로 좌우에 19마리씩 무려 38마리의 견공을 한꺼번에 산책시키는 건데요.

우리나라의 한 유기동물 구조단체와 영국 세계 기록 소속의 심판관들까지 함께 나선 이번 행사는 사실 유기견 입양 독려를 위해 개최됐습니다.

남성의 보폭과 구령에 맞춰 견공들이 휴식 없이 이동해야 하고 산책 도중 심하게 짖거나 달리는 등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 '한 번에 가장 많은 견공들과 산책한 사람'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데요.

다행히 모든 견공들이 건강 상태의 이상 없이 1.04km의 산책에 성공하면서 당당히 이 분야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도전에 참가한 견공들은 모두 위기의 상황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이었다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라던 대로 모두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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