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정준하·취요남 손잡고
전국 구내식당서 주력 요리 제공
"레시피 최적화로 식당 맛 구현"
방송인 이봉원이 구내식당 고객들에게 자신이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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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요리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방송인 정준하와 이봉원, 140만 명의 구독자를 둔 유튜버 '취요남(취미로 요리하는 남자)'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특별한 요리를 제공하는 셀럽테이블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셀럽테이블에서는 중식당 봉짬뽕을 운영하는 이봉원의 '봉짬뽕', '피라미드 새우볶음밥', 덮밥집 뜸든을 운영하는 취요남의 '통삼겹덮밥' 등 주력 메뉴들이 제공된다. 또 횟집 주나수산을 운영하는 정준하는 자신의 식당에서 안주로 판매하는 '골뱅이어묵탕'을 단체급식 특성에 맞춰 '스지어묵전골'로 변형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메뉴들은 대량 조리해야 하는 단체급식 특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식당에서 먹는 맛을 구현했다는 게 삼성웰스토리의 설명이다. 사내 메뉴 개발 전문 조직인 조리 R&D센터와 인플루언서가 협업해 단체 급식에 안성맞춤인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셀럽테이블 시즌4는 연말까지 전국 구내식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방송인 정준하가 삼성웰스토리의 셀럽테이블에 선보일 '스지어묵전골'을 만들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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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가 직접 구내식당을 방문해 자신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셀럽테이블은 2020년부터 시작돼 100여 회 이상 진행됐다.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중식 명장 여경래 셰프를 비롯해 이원일, 정호영, 오세득 등 스타 셰프들이 대거 참여했다. 구내식당에서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셀럽테이블을 진행한 구내식당은 이용객 수가 평균 12%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내년에도 스타 셰프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연예인, 유튜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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