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11월 입주 앞두고 날벼락' 중단된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이 내달 입주를 앞두고 큰 암초에 부딪혔다.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올림픽파크포레온)이 기반시설 공사 중단으로 인해 준공승인과 임시사용승인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강동구청은 소음저감시설 등 환경영향평가를 이행하지 않았고, 준공소음 측정이 불가능해 11월 26일 예정된 준공승인 일정이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반시설 공사를 맡은 동남공영과 조경업체는 최근 공사를 전격 중단했으며, 이는 조합의 추가공사비 부결에 따른 조치다.

동남공영은 약 13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청했지만, 조합은 102억원으로 낮춘 안건을 심의했다.

준공승인이나 임시사용승인을 받지 못하면 입주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며, 입주자들은 대출한도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 관련 대출 총액은 3조원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와 SH공사도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둔촌주공 사업의 상징성을 감안해 시공단과 함께 갈등 해결에 나설 전망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임시사용승인이라도 나와야 입주가 가능하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