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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GM 전기차 부문 손익분기점 근접, 테슬라에 또 다른 악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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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GM 로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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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0% 정도 폭등했다.

이는 테슬라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기차 프리미엄을 테슬라가 거의 독식했기 때문이다.

이날 GM은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이 487억8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추정치인 446억9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2.96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2.4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GM은 이뿐 아니라 전기차 부문에서도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GM은 경쟁사로부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빼앗고,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특히 전기차 부문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GM은 올해 약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통의 완성차 업체들이 이미 테슬라가 지배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가 전기차 프리미엄을 독식했으나 이제 GM 등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부분에서 약진하고 있어 테슬라가 전기차 프리미엄을 독식하는 현상이 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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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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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가들은 GM의 약진이 테슬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2위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GM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81% 폭등한 53.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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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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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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