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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멈추지 않는 무차별 공습...미, '신와르 사망' 활용 휴전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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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헤즈볼라 공격"…민간인 18명 사망·60명 부상

"네타냐후 자택 공격" 헤즈볼라 회견장 인근 공습

블링컨, 네타냐후에 "신와르 죽음 활용 휴전 모색"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포격…민간인 23명 사망

[앵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무차별 공습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가자 북부에서도 끔찍한 폭격과 피란행렬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또 한 번 휴전 협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이스라엘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격에 폐허로 변해버린 마을.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가족을 찾기 위한 절박한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르나 하산 / 주민 : 헤즈볼라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힌 아이들을 찾지 못했고 제 여동생의 딸은 순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이 아닌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십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이번이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메드 아피프 / 헤즈볼라 수석 대변인 : 헤즈볼라는 전범이자 시오니스트 파시즘의 지도자 네타냐후의 집을 겨냥한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온전히 우리에게 있음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 인근에서 또다시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이어지면서 황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가자 휴전협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미국의 압박도 계속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죽음을 활용해 휴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저는 신와르의 죽음이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전쟁을 종식시키며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가자 북부에선 이스라엘의 무차별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했고, 폭격을 피해 절망의 피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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