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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자막뉴스] "타국 정보는 반영 안 해"... 미국, '북 파병설'에 모호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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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이번에도 가정법을 쓰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북한군 파견이 '만약 사실이라면'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와 정보를 제시한 한국 정보 당국을 못 믿겠다는 건지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이건 (한국과의) 신뢰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미국 당국자가 이런 문제를 말할 때는 가장 최신의 정확한 평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동안 북한의 군사 활동 분석에 긴밀히 공조해온 한미가 이번엔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미국은 정보 분석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정보 분석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정보 분석에는) 다른 나라 정보가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한국이든 다른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군 파병 사실을 확인할 한국 전문가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파병'이 사실인지 여부는 전문가 설명을 들은 뒤에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이사회에 브리핑할 한국 전문가 파견을 약속했고 다음 주 초 방문이 이뤄지면 북한이 실제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고 있는지 볼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과의 공조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내세우면서도 북한군 움직임에 대한 공식 확인은 자체 분석을 거친 뒤에 내놓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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