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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 축소...휘발유 20%→15%·경유 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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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인하 폭 축소

유류세 인하 폭…휘발유 20%→15%·경유 30%→23%

다음 달부터 '휘발유 1ℓ 42원↑·경유 1ℓ 41원↑'

[앵커]
다음 달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됩니다.

30조 원에 육박하는 세수 결손 때문에 3년에 걸친 유류세 인하를 끝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일단 두 달은 인하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경제부 이승은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일부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현재 인하율 20%에서 15%, 경유는 30%에서 23%로, LPG 부탄은 30%에서 23%로 인하 폭이 줄어듭니다.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이 5% 포인트 축소되면서 휘발유 가격은 현재보다 1ℓ에 42원 오르게 됩니다.

경유는 인하율이 7%포인트 축소되면서 1ℓ에 41원 오릅니다.

LPG부탄은 1ℓ에 14원 오르게 됩니다.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1년 11월 이후 3년째 이어져 이번이 12번째 인하 결정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1%대에 진입해 정부 목표치 아래로 내려오고, 30조 원에 육박하는 세수 결손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공행진하는 농산물값과 중동 정세 급변 가능성 등에 민생에 미칠 충격을 고려해 단계적 환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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