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4 (목)

음성군, 체납액 32억9000만 원 징수 성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체납차량 징수활동 모습.(제공=음성군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 부과한 체납액 32억9000만 원을 징수하고 해를 넘긴 이월 체납액도 26억70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국세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징수 여건의 악화로 대부분 시·군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은 오히려 전년대비 징수율이 5.7% 증가해 도내 1위 징수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총 체납액은 1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억 원보다 84억 원 감소했다.

군이 체납액 징수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지난해 9월 결성된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의 다각적인 체납처분 활동이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징수 전담직원 6명으로 조직된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은 그동안 체납자 가택수색, 부동산 압류, 경·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금융재산 압류, 명단공개, 출국금지, 직불금 압류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가용해 체납액을 징수해 왔다.

특히 충북도 전체 체납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대수 1457대 가운데 군은 새벽과 야간영치를 통해 721대를 영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해 공매할 수 있는 가상자산 체납처분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대부분 납세자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