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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옥천군농업기술센터, 포도 수확 후 과원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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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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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는 2025년도 포도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포도 수확 후 포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가을철 포도나무는 얇은 뿌리가 발달하며, 잎이 떨어지기 전까지 광합성을 통해 저장양분을 축적한다. 이는 겨울철 동해 피해를 예방하고, 다음 해에 사용할 양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나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포도나무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관이 지나치게 어두운 경우 가지 솎기가 필요하며, 적절한 양의 양분과 물을 공급해야 한다.

특히 물이 부족할 경우, 잎의 수분 함량이 줄어 광합성이 원활하지 않아 저장양분 축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건조해져 잎이 일찍 낙엽이 진다. 또한, 복합비료를 토양에 뿌리거나 0.5% 요소 엽면 살포를 통해 조기 낙엽을 방지할 수 있다.

건강한 잎을 유지하기 위해선 병해충 방제도 중요하다. 병해충 발생이 심했던 과원에서는 낙엽과 잡초에 남아 있는 병해충 잔재물과 월동란을 제거하고, 살균제를 살포해 이듬해 병해충 밀도를 줄여야 한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나무의 저장양분 관리는 내년도 동해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라며, 수확 후 과원관리의 철저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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