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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인천경제자유구역 일자리 '삼성바이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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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국제뉴스

사진=국회 산자중기위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의원/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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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일자리 현황과 관련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허 의원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R&D)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금 1천억 원 이상 기업 현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4,623명을 고용,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일자리 수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 2,747명에서 1년 만에 1,876명(68%)을 증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2022년 1,409명으로 전년 525명에서 884명(168%)을 증원하는 등 삼성의 인력 투자가 돋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각각 2,905명, 2,423명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셀트리온이 2,359명으로 뒤를 이었는데, 전년 대비 107명 증가에 불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R&D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은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대비 약 9.3%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분야로는 이중항체 플랫폼 개발, 세포주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등이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에 특화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허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R&D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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