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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6선 의원 지낸 이상득 前 국회부의장 별세... MB 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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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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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경북 영일 출신의 이 전 부의장은 경북 포항 동지상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부상으로 중퇴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캠벨대에서 명예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에 입사해 1984년 대표까지 지냈다.

이 전 부의장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경북 영일·울릉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대까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내리 5선을 지냈다. 이후 당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고, 17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2011년, 이듬해 4월 예정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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