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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아이큐어 주가 상한가, 치매치료제 '도네패질 패치'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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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아이큐어 로고


아이큐어 주가가 상한가다.

23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아이큐어는 29.77%(585원) 상승한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중남미 17개국 대상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중남미 진출은 아이큐어가 셀트리온에 제품을 공급한 후, 브라질 최대 제약사인 유로파마를 통해 현지 공급하는 3사 파트너십 구조다. 유로파마는 브라질 최대(매출 기준)이자 CNS(중추신경치료제) 의약품 분야 최상위권 제약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2조2000억원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억원과 개발 마일스톤 최대 29억원, 판매 마일스톤 46억원 등 최대 마일스톤 75억원이다.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약 836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10년간의 예상 판매량에 최소구매수량 비율을 적용한 금액은 약 543억원 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현지 실제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서 아이큐어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 지난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각 국가별 출시를 위한 현지 의약품 인허가를 받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밀접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써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페질 패치제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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