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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6선 의원 지낸 여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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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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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3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부의장은 13∼18대 6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대권 도전 준비 때부터 동생을 도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승리와 대통령 당선까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전 부의장은 포항 동지상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미국 캠벨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1년 코오롱 1기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산업화 초기 전문경영인으로서 섬유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88년 총선(경북 영일·울릉)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내리 6선을 하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국회부의장과 운영위원장·재졍경제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요직을 두루 거친 여권의 원로입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6시 30분입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최신자 씨와 자녀 지형·성은·지은 씨, 며느리 조재희 씨와 사위 구본천·오정석 씨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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