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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현주엽, '먹방' 찍느라 18회 무단이탈"…교육청, 감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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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촬영을 이유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의혹을 받는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강경숙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근무지를 18회 무단으로 이탈한 현 감독에 대해 휘문고 측이 감봉 처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봉은 견책과 함께 경징계에 해당하는데, 사립학교인 휘문고는 인사권과 징계 권한이 재단에 있어 교육청이 직접 징계할 수 없습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외출과 연차 등을 사용해야 하지만, 사전 허가 없이 무단 이탈해 지도자 본연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 감독의 방송활동 기간 중 역할을 대신한 코치에 대해 적절한 채용 절차와 보수 없이 고용해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교육청은 판단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올해 초 휘문고의 한 학부모가 현 감독의 업무 소홀에 대한 탄원서를 교육청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는데, 논란이 일자 현 감독 측은 부족한 근무 시간은 대체 근무로 보충했다며 근무 태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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