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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한동훈 "쇄신하지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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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변화하고 쇄신하지 못하면 민주당 정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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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들의 요구 해소해야 정부여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변화와 쇄신을 못하면 민주당 정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표 취임 후 첫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심을 따르고 대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들이 11월 15일부터 나오게 될 것이고 민주당은 그 상황에서 더 폭주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그 때도 지금처럼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들이 모이면 얘기하는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한동훈 대표는 "그건 당의 전략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낳아지게 하려는 선의를 가진 정치세력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으려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국민들께 여러번 약속했다"면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재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또하나의 중요 과제가 의료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라고 지적한 뒤 "어제 주요 의료계 단체에서 여러 가지 반발을 감수하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며 "민주당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해결의 물꼬를 트는데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민주당의 심기 경호를 위해서 대한민국 증시와 1400만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상처 받아야 하느냐"며 금투세 폐지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미국의 대선이 임박했고 북한의 전쟁 파병 소식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려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면서 "지금 변화하고 쇄신하지 못하면 민주당 정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쇄신의 결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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