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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3일 경기선행 불안, 경기 지원과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94 포인트, 0.52% 올라간 3302.80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6.90 포인트, 0.16% 상승한 1만576.41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69 포인트, 0.53% 떨어진 2205.3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 역시 0.67% 하락한 채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중국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5.0%에서 4.8%로 낮춰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겼다.
다만 중국인민은행은 23일 단기금융 시장에 자금 공급을 확대했다. 당국의 증시 지원 등 정책 기대가 매수를 유인했다.
보험주와 은행주, 양조주,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건설주와 항공주, 신에너지 관련주, 방산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인수보험이 2.97%, 중국핑안보험 2.19%, 중국은행 0.40%, 초상은행 1.25%,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1.59%, 우량예 2.12% 뛰었다.
싸이리스차는 10.0%, 리판 9.98%, 하이마차 3.75%, 베이징차 3.75%, 창청차 3.44%, 상하이차 2.52%, 장링차 2.46%, 광저우차 1.83%, 중국교통건설은 1.52%, 거리전기 0.31%, 징둥팡 1.40% 상승했다.
반면 석탄주와 화학주, 전기기계주, 전자부품주, 금광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선화가 0.94%, 화이베이 광업 0.73%, 산시매업 0.56%, 치차이 화학 2.45%, 창롄과기 3.01%, 징싸이 과기 4.89%, 싱천과기 4.06%, 중푸전로 3.71%, 쯔진광업 1.11%, 헝루이 의약 0.14%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7600억6600만 위안(약 147조1716억원), 선전 증시는 1조1667억9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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