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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축구 전설 총출동’ 넥슨 아이콘매치… “선수 섭외비만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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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넥슨이 주최한 FC온라인·모바일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에 참여한 축구 레전드 선수 35인의 섭외 비용이 1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지난 22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에 출연해 “넥슨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은 넘지 않지만 100억에 가깝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경기, FC 스피어 티에리 앙리 감독과 실드 유니이티드 칸나바로 감독이 승리 트로피를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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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섭외의 기준은 ‘몸 관리가 된 선수’라고 밝혔다. 공격수로만 구성한 ‘FC 스피어’팀에 다비드 트레제게, 호나우두도 섭외하려고 했지만, 살이 많이 쪄서 배제했다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까지 꼭 왔으면 했던 선수로는 가레스 베일을 꼽았다.

박 그룹장은 두 번째 시즌을 개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면 더 재밌을 거 같다는 계획은 있다”고 했다. 또 “6만4000명이 자리를 다 채웠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또 안 하면 바보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 매치에는 과거 세계 무대를 호령했던 축구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등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에 달했다.

또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에드윈 반데르사르 등 해외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들도 참여했다.

양일간 현장 관중 수는 약 10만명에 달했으며 ‘아이콘 매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도 360만여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여명을 기록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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