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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아침에 한 장] 국경이 닫히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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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요즘 미국 국경을 향한 이민자들의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렬의 규모는 이달 들어 가장 큽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멕시코 남부에서 멕시코 시티를 거쳐 미국 국경에 닿으려는 이민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로 진행되는 대규모 행렬의 이동인데요. 캐러밴이라 불리는 이 대규모 행렬에는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앵커]
와 정말 큰 행렬인데요. 이렇게 이동하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이민자들이 이렇게 함께 이동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위험요소가 적기때문에 이렇게 날을 정해 한 번에 움직이는 겁니다. 이렇게 큰 캐러밴이 생긴 이유는 곧 있을 미 대선 때문이라고 풀이되는데요. 미 대선 이후에 이민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대선전에 미국 국경을 통과하려면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있는 겁니다.

[앵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 큰 사고 없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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