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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리비안 전기차 공장, 안전 위반 16건 적발…"심각한 부상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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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리비안이 전기차 공장서 16건의 심각한 안전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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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공장 내 안전 의무 사항을 위반했다고 2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21개월 동안 미국 산업안전보건국(OSHA)으로부터 16건의 '심각한' 위반 사항으로 과태료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요타, 혼다, 볼보, 닛산, GM,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보다 더 많은 수치다.

보고서는 리비안의 안전 교육 부족, 적절한 장비 미비, 직원들의 부상 등을 지적했다. 리비안은 이에 대해 "직원의 건강과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 기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리비안은 올해 자체적으로 보고한 업무 관련 부상 및 질병 발생률이 업계 평균보다 더 좋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비안은 "직원들이 감독자에게 우려 사항을 제기하거나 익명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공장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개선 방법을 권고하는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정부 조사 결과와 현재 및 과거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하여 리비안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회사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한편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는 약 7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난 2021년 이후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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