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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최민환이 먼저 요구”vs “율희 5일 가출 결정적”...현역 아이돌 이혼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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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민환과 율희.[사진=연합뉴스]


가수 최민환(31)과 율희(26)가 지난해 말 이혼한 가운데, 이들의 이혼 사유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2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제작진이 ‘이혼 얘기를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고 하자, 율희는 “내가 꺼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양육권을 포기한 데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율희가 밝힌 이혼 당시 상황에 이어 최민환의 상황에 포커스를 둔 상황 또한 나왔다.

이진호에 따르면 두 사람이 가장 많이 다툰 이유는 생활 패턴과 교육관의 차이였다. 이진호는“율희가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세 아이를 돌보는 것을 버거워했고, 유치원 등원 및 하원은 아빠 최민환의 몫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율희가 아이들을 명문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곳을 선택하면서 셔틀버스가 오지 않아 최민환이 직접 아이들을 등하원시켜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최민환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이들 가정 경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고, 율희는 가정 경제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외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많아지면서 육아와 가정이 먼저였던 최민환과 갈등이 빚어졌다.

결정적인 계기는 율희의 가출이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려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갔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율희가 어떤 이유로 집을 나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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