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마스코트 엔비(왼쪽)과 오숀(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의 마스코트가 만들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은 천리안위성 2B 마스코트 '엔비'와 '오숀'을 2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엔비와 오숀은 각각 북극곰과 펭귄이다. 기후변화에 생존을 위협받는 대표적인 동물인 북극곰과 펭귄을 캐릭터화해 기후위기 시대 대기와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천리안위성 2B호의 중요성을 나타낸 것이다.

정지궤도는 고도 3만5천786㎞에 있는 원형 궤도로 이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고 지구 자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지구에서 보기엔 위성이 항상 같은 자리에 있게 된다.

천리안위성 2B호와 같이 정지궤도 위성은 항상 같은 지점을 관측할 수 있어 구름의 이동 등 기상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포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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