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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국감] 이학재 사장 "연예인 전용 출입문, 변우석 사건 이전 이미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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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사용 관련 발표가 국정감사 직후 나온 것에 대해 사전에 준비했지만 시행을 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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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왼쪽) 질의에 대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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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의 "이틀 전 (공항공사) 국감 할 때 공항 출입에서 혼잡이 발생하는데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답변이 전혀 없었다"는 지적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감 지적 이후 준비중이었지만 미리 시행을 못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맹 위원장은 "이틀 전 인천공항 국감 때도 이런 지적이 있었다"면서 "그러면 지금 답변하시는 내용대로 (국정감사 당시에) 답변이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공항 출입에서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분들도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적사항이 있었다"면서 "변우석 사건을 겪으면서 왜 이것이 제대로 시행이 안 되냐고 또 지적을 받았던 것인데 사실 변우석 사건 이전에도 저희가 계속 준비를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리 시행을 못 하고 있던 그런 사항이지 저희가 국감을 피해서 특혜를 주려고 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맹 위원장은 "(연예인의 전용 출입문 사용을) 매출액 기준으로 할거냐 인기 순위로 할겨냐"며 "일반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과연 설정한 기준이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국감에서 제기할 때 언급이 있었어야 하고 그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 국감이 끝나자마자 발표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경위와 회의록을 일절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저희가 임의로 특정 연예인의 출입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기획사에서 자료를 요청하는 그런 경우에만 검토를 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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