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현재 155건 접수
피해 교원 치유와 회복 지원
대전용산초 사망 교사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과 대전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들이 지난 7월 1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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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교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교육활동을 침해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들어온 교육활동 침해 신고는 총 155건이다.
이에 도교육청 교육인권센터는 피해 교원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449건), 법률 지원(243건)을 했다.
지난 9월 초 전주선화학교에서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전학해 온 학생 2명의 부모가 최근까지 담임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와 소송, 민원 등이 모두 20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교권 침해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 교원 치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교권 침해를 당한 피해 교원,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교원 치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3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일대 일 심리 분석, 관계갈등 상황에서 자기조절을 지원한다. 심리 상태에 대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전 '내 마음 보고서'를 책으로 만들어 교원별로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과 해당 시행계획의 학교 현장 체감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도 한다.
전북대학교 교육학과에 '교육활동 보호 정책 인식 조사'를 맡겨 교원 설문조사를 하고, 내년 1월에 연구 결과 보고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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