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엠이 육군에 공급하는 사족보행로봇 비전 60 |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육군과 사족보행로봇 '비전(Vision) 60' 2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국방 서비스로봇 실증 시범사업 일환이다. 병력자원 급감에 따른 무인 국방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향후 도입 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가 맡았다.
육군은 비전 60을 활용해 주로 험지 이동, 주간·야간의 거동 수상자 식별 및 영상 전송, 원거리 자동 순찰 등을 실시하게 된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방 및 공공기관에 Vision 60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객체 인식 등 AI 기술은 물론 임무 장비를 지속적으로 육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의 생산·영업·판매·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 60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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