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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인천 검단 철근 누락 질타에... 이한준 사장 "단지 가치 하락 없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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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인천 검단 AA21블록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돼 공사가 멈춰선 것에 대해 “입주자 피해와 단지 가치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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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 검단 AA21블록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9월 인천검단 AA21블록 지하층 6곳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공사는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아무 잘못도 없는 입주 예정자들이 날벼락을 맞았다”며 “이런 일(철근 누락)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미 벌어졌고, 수습을 해야 하는데 애꿎은 입주예정자들이 책임을 져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한준 사장은 “국민들에게 불편과 걱정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LH는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올해 초에 입주자 협회를 구성해 동등한 입장에서 협의하고 있다”며 “합의서에 의해 입주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단지 가치 하락이 없도록 아파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는 “주어진 도면을 현장에 그대로 완벽하게 시공하는 게 시공사의 의무”라며 “시공사로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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