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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문다혜씨 불법 숙박업 의혹 입건 전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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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며 허리를 굽히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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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씨가 오피스텔에서 불법으로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영등포구로부터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를 받아 입건 전 조사 단계라고 2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 22일 영등포역 인근 다혜씨 오피스텔을 찾았으나,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진 못했다.



문씨는 소유한 오피스텔을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건축물 용도가 숙박시설이 아닌 오피스텔에서 신고 없이 숙박업을 하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이다. 문씨는 오피스텔을 2021년 매입한 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수사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며 “혐의 유무를 확인하는 조사는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또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주택에서도 미신고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 의뢰된 상태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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