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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활동 자제' 김건희 여사, 13일만에 폴란드 국빈행사 참석…'배우자 일정'도 비공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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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외활동 중단을 요구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 이후 13일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환영식이었는데, 여러 논란때문인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고, 배우자 간 친교 일정도 비공개였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가 폴란드 대통령 부인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폴란드 영부인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김건희 여사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자리를 안내하고, 함께 걸으며 대화도 나눴는데, 김 여사가 공개 행사에 참석한 건 지난 11일 동남아 순방 귀국행사 이후 13일 만입니다.

국내 일정 기준으론 지난달 10일 논란이 됐던 마포대교를 찾은지 한달 반 만입니다.

배우자 친교일정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여권관계자는 "한 대표 면담 당일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김 여사 공개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며 "공식환영식은 외교 의전상 필요한 자리라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던 경찰의날 행사에 불참했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도 따로 비공개 투표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대외활동 중단 요구를 감안해 사실상 국내 일정 대부분을 보류한 셈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다음달 임기반환점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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