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오는 11월 13일자로 구독 개편 및 구독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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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운영상 문제로 국정감사에 소환된 정찬용 SOOP(옛 아프리카TV) 대표가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찬용 SOOP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SOOP은 여러 방송인을 모아놓고 후원을 받은 순서대로 보상하는 이른바 '엑셀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감사 중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SOOP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의 '별풍선'(유료 후원 아이템) 수입을 보면 엑셀방송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며 "해당 콘텐츠가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니 사업자가 수수방관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방송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범죄에 가담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반 플랫폼이라 여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적받은 사항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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