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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서울의 봄' 황정민,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상금 1억원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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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베테랑 배우 황정민이 14회째를 맞은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그밖에 손진책 연극연출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4회를 맞은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시상식의 꽃인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주인공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배우 황정민이었습니다.

황정민 / 배우
"저는 사람들한테 그냥 '광대'라고 소개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상을 받으니까 더 떳떳하게 예술가라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배우 인생의 기회를 열어준 임권택 감독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황정민 / 배우
"'이렇게까지 영화를 열심히 잘할 수 있었습니다'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꾸준히 선행과 기부 활동을 펼쳐온 배우 신민아는 굿피플예술인상의 주인공으로 뽑혔습니다.

신민아 / 배우
"오늘 주신 이 귀한 상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극 '햄릿'을 연출하며 거장 연극인으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보여준 손진책 연출가가 연극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그밖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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