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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국민 할머니' 배우 김수미, 하늘의 별이 되다…향년 75세(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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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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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오늘(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49년생이 고인은 앞서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5월 31일 피로 누적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홍보를 위해 홈쇼핑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대중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특히 1980년부터 방영한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을 맡아 22년 동안 열연을 펼쳤다. 이 외에도 그는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전설의 마녀', '언니는 살아있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위험한 상견례' 시리즈, '마파도'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을 통해 명실상부 국민배우로 활약해왔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씨와 며느리 배우 서효림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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