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순천의료원, 간호·간병병동 통합…환자 부담↓ 의료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순천의료원은 40병상 규모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도민에게 평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이 선도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도움 없이도 안전하게 입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문간호사가 24시간 돌봄서비스에 나서 가족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또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전문적인 간호간병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765개소 병원에서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 중이다. 전남에선 2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강진의료원도 2025년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진료, 치료, 간병을 경제적 부담 없이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고령 부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어촌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민간 의료기관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순천의료원의 운영 사례를 공공의료 모범 사례로 삼아 민간병원으로 확산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간호·간병 통합병동 운영은 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의료원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2025년) ▲호스피스병동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필요한 의료 혜택을 적시에 받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